일요일 문연 중동증시, 美쇼크에 급락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08.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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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증시, 3~5% 급락세

이슬람권 특성상 평일에 쉬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일부 중동 증시가 7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충격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타르 두바이 증시 DFM 일반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2시4분 현재 전일 대비 3.75% 하락한 1483.34%를 기록 중이다.



한때 5.5%까지 급락하며 지난 1월30일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또 지난 4월 연고점에서 14% 하락해 조정장에 들어갔다.

FTSE 나스닥 두바이 UAE 20지수도 5.5% 하락 중이며 아부다비 증권거래소지수는 2.7%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도 요르단 암만 주식거래소 종합지수는 0.59% 하락 중이며 오만 무스카트 증권시장 지수는 1.76% 내림세다.

아울러 전날 5.5% 급락하며 지난 3월1일 이후 최대폭 하락한 사우디 증시 타다울전지수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11시26분 현재 개장 직후 0.2% 소폭 상승세다.

한편 지난 5일 S&P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단계 강등했다.


합의된 재정감축안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하면서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등급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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