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9931억…전년比15%↑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8.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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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당기순이익 4809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1.76%로 13bp↓


IBK기업은행 (14,600원 ▼20 -0.14%)은 올해 2분기 48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순익(5122억원) 대비 6.1%(313억원) 감소했지만 상반기 실적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9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04억원)보다 15.4% 늘었다.

기업은행은 적극적인 중소기업 대출로 수익자산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은행권 전체 중기대출 순증액(총 19조3000억원) 중 91%인 17조6000억원을 담당했다"며 "이 기간 중 다수의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해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해 상반기에 총 3조3000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1.1%(한국은행 기준)로 상승해 은행권 1위를 고수했다.

총 연체율은 3월 말 대비 0.02%p 상승한 0.82%(기업 0.91%, 가계 0.4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3%p 개선된 1.76%를 기록했다.


2분기 은행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분기 대비 39억원 줄어든 2656억원이며 커버리지 비율도 126.3%로 전 분기 대비 1.8%p 개선됐다.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ost Income Ratio는 27.6%로 은행권 최고수준의 경비효율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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