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더블딥 우려에 이틀째 '휘청'..1.1%↓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11.08.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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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제기되자 코스닥지수가 연이틀 1%이상 뒤로 밀렸다. 장중 한 때 10포인트이상 급락하며 520선으로 밀렸지만 낙폭을 줄여 530선을 사수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15포인트(1.14%) 내려 531.91에 마감했다.

대형주 순매수규모를 줄인 기관이 대신 코스닥시장에서 4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국인이 408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까지 매도우위(121억원)에 동참했다.



업종별로 외국인은 IT종합(-215억원)과 기타서비스(-108억원)에 매도세를 집중했다. 기관은 기타서비스(116억원)와 IT종합(226억원), IT소프트웨어(136억원), 디지털콘텐츠(103억원) 등을 주로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98%), 인터넷(2.1%), 디지털컨텐츠(1.6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종이목재와 운송이 각각 업종지수가 3.41%와 4.96%씩 하락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각자 명암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가 4%대로 급락한 반면, CJ오쇼핑은 4%후반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음 (47,800원 ▼800 -1.65%)도 3%, 네오위즈게임즈 (23,350원 ▼600 -2.51%)는 1.54%, 메가스터디 (11,270원 0.00%)는 1.31%씩 올랐다. 에스에프에이는 0.77%, 포스코켐텍은 0.55% 올랐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오는 주가 변동이 없었고 SK브로드밴드는 1%, 동서는 1.89%, 젬백스는 2.77% 주가가 뒤로 밀렸다. CJ E&M (98,900원 ▲2,200 +2.3%)도 0.22% 내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1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211개가 상승했지만 하락한 종목은 763개에 달했다. 하한가는 3개, 보합은 4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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