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후늦게 폭우…산사태 대비해야

머니투데이 온라인이슈팀 기자 2011.08.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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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와 강원도 영서지방이 차차 흐려져 3일 낮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늦은 시간부터 4일 새벽 사이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서해안비장부터 60~80% 확률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외 지방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며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가가 오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이날 오후 늦게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시간당 최고 30㎜내외의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다"라며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대형사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지장에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곳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기준 △전남(나주, 곡성, 구례, 함평) △전북(고창, 김제, 완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경북(경산, 의성) △경남(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합천) △광주 △대구 등 남부지방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또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전해상해는 이날 오후부터 파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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