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토네이도 강타...'쑥대밭'

서명균 MTN기자 2011.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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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러시아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한 도시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강력한 토네이도가 러시아 동부를 덮쳐 한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월드 리포트, 서명균 앵컵니다.





< 리포트 >
검은 구름이 짙게 끼어있는 러시아 동부 블라고베셴스크의 하늘.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토네이도가 보입니다.



대기 중으로 잔해물들이 날아다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인터뷰] 피해 주민
"모든 게 부서지고 망가졌어요. 강력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도 뽑혔죠. 단 몇 분 사이에 이런 일들이 일어났네요."

러시아 동부 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차량 150대가 파손되고 나무 100여 그루가 뽑힌 가운데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피해 규모만 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새우초밥.

입안에 넣으면 톡 터질 것 같은 성게알.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이 음식들은 진짜 음식이 아닌 아이폰 케이스인데요.

요즘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초밥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각종 생선 초밥과 장어덮밥, 알밥 등 종류만 열 가지가 넘고 디자인은 아주 정교해서 실제 음식이라고 착각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노보루 구와다라 / ‘초밥 아이폰 케이스' 제작자
“원래 식당에 쓰는 음식 모형을 만들어 판매했죠. 이제는 아이폰 케이스와 휴대폰 액세서리 제작에 신경 써 판매량도 늘리려 합니다.”

판매사 측은 앞으로 일본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베이컨과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 모양의 아이폰 케이스를 만들어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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