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융권 최초 육상장학기금 마련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1.08.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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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육상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스포츠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산업은행(행장 강만수)은 올해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KDB 산업은행 공동가입 정기예금'을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오는 4일부터 내달 9일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참여도에 따라 적용이율이 상승하는 구조로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4.40%, 1000억원 초과 2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4.45%, 2000억원을 초과하면 연4.50%를 적용한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특히 총 판매액 지급이자의 0.4%에 해당하는 5000만원을 은행이 부담해 육상 장학기금으로 조성한다. 이 돈은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추천하는 어려운 가정의 육상 선수 10여명을 돕는데 사용된다.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로 낙후된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임경택 산업은행 개인금융본부 부행장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금리의 예금 가입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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