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아시아리스크지 선정 '톱 10 은행'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1.08.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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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함…"아시아 파생금융시장 리딩뱅크 입증"

산업은행(행장 강만수)은 아시아리스크지가 발표한 '아시아리스크 기관 순위 2011'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톱 10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리스크지는 파생상품과 위험관리 분야 유력 국제금융 전문지다.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소재한 파생상품 거래기업의 온라인투표로 상위 10개 은행과 상품별 상위 5개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0년에 이어 이번에도 아시아 상위 10개 은행에 포함됐다. 10개 은행의 순위는 따로 정하지 않으며 국내은행 중에는 산업은행이 유일하게 뽑혔다.

아울러 상품별 우수기관 평가에서는 원화금리스왑 2위, 원화 금리옵션 3위, 차액정산 원화 금리스왑 4위를 차지하는 등 역시 국내은행으로서는 유일하게 원화금리부문 상위 5개 은행으로 선정됐다.



문태석 산업은행 트레이딩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산업은행이 국내 파생금융시장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리딩뱅크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생금융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트레이딩센터는 지난 1995년 금융공학팀으로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 스왑북 운영을 시작하고 원화 신용파생상품, 유가스왑 등 다양한 파생금융상품의 국내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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