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2구역 소형주택 115가구 추가 공급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1.07.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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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용적률 229.73%→244.30%↑, 총 1272가구 건립

신림2구역 소형주택 115가구 추가 공급


서울 관악산과 도림천이 인접한 신림2구역에 소형주택 115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 신림재정비촉진지구내 신림2구역의 기준용적률을 높여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15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신림2구역은 용적률이 기존 229.73%에서 244.30%로 상향돼 지상 7~28층의 아파트 17개동 총 1272가구(임대주택 220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소형주택은 기존 282가구에서 115가구가 증가한 397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추가공급 가구수의 20%를 확보해 기존 197가구에서 23가구 추가된 22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신림2구역이 관악산과 도림천 등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 활용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계획했다. 단지 서측으로 고층 탑상형이 남북의 관악산 자락을 따라 배치된다. 호암로변에는 중고층 연도형 및 판상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림2구역 중앙에는 도림천이 복원돼 주변에 산책로와 주민 커뮤너티 시설 등 다양한 휴게공간들이 조성된다.

신림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통과했으며, 오는 28일 변경결정을 확정·고시된다. 이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신림2구역의 기준용적률이 상향되고 소형주택 공급확대로 조합원 부담의 경감과 자연친화적 주택단지로의 사업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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