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반기 '프라다 스마트폰' 출시한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2011.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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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마트폰 전문사이트 '포켓나우'… '갤S2'보다 0.1mm얇아, 연말께 출시 예상

'프라다폰'을 기억 하십니까.

지난 22일 해외 스마트폰 리뷰 뉴스 사이트인 '포켓나우'는 LG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라입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는 다양한 폰이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프라다폰이다.

'프라다폰'은 2007년도에 처음 출시돼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품. 특히, 2008년에 출시된 '프라다2 폰'은 프라다링크라는 일종의 블루투스 시계와 함께 180만 원대의 고가에 판매가 돼 명품폰 이미지를 과시했다.



이런 '프라다폰'이 이번엔 스마트폰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여전히 부진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폰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왼쪽이 '프라다2' 폰, 오른쪽이 포켓나우에서 공개한 '프라다 K2'↑왼쪽이 '프라다2' 폰, 오른쪽이 포켓나우에서 공개한 '프라다 K2'


공개된 '프라다 K2(프로젝트명)'의 사양은 듀얼코어 프로세서, 더 밝아진 4.3인치 노바 디스플레이, 8.8mm 두께, 전면 13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 16기가바이트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이고 3세대 이동통신망 중에서 가장 빠른 HSPA+를 지원해 최대 21Mbps의 통신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프라다 K2'만의 특별한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한다고 한다.

'프라다 K2'는 이전 프라다폰이 가진 고급이미지를 그대로 가져가 명품 이미지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연말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옵티머스 2로 지목된 'LG Univa'↑옵티머스 2로 지목된 'LG Univa'
한편, 프라다폰 외에도 포켓나우에 함께 공개된 폰 중에서 'Univa'는 LG전자의 보급형 모델인 옵티머스 원의 후속 모델로 800MHz 프로세서, 3.5인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의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윈도폰7 운영체제인 '망고'를 적용한 '판타지'와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빅터',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Gerato NFC' 등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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