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 결합개발' 이문3구역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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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밀도 결합개발' 이문3구역 사업 본격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 등 대학 밀집지역인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이 저밀도 결합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부지 면적이 15만9038㎡인 이문3구역에는 초고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가 혼합돼 4292가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6일 기준용적율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을 반영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문3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149-8번지 일대로 부지 15만9038㎡에 총 4292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평지인 3-1구역은 475.31% 이하, 구릉지인 3-2구역은 75% 이하의 용적률을 적용, 50층 초고층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단지가 결합개발되는 저밀도 결합개발방식이 도입된다.

저밀도 결합개발방식은 경관관리가 필요한 구릉지 구역과 개발이 용이한 역세권 등 고밀개발 지역을 연계해 구릉지는 저밀로 개발하고 줄어든 용적률은 고밀지역에 반영해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문3구역은 지난 2008년 1월 전국 최초로 역세권 고밀도 개발과 문화재 및 자연경관보호 구역의 저밀도 개발이 어우러진 '결합개발방식'이 도입됐다.

또 이문3구역은 교육 문화 경제 등 소프트 인프라를 집적하는 '스마트 성장 개발'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하고 도심의 복잡함을 벗어나 천장산 흐름을 잇는 주동배치와 지형단차를 이용한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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