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4포인트(0.25%) 내린 529.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에 비해 1.25포인트 뛴 532.49로 출발한 후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막판 개인이 팔자세로 돌아서고 기타계의 매도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반락,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세했다. 컴퓨터서비스가 3% 가까이 되밀리며 가장 부진했고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도 2%대 조정을 받았다. 이밖에 화학,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등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운송은 3%대 상승하며 선전했다. 통신서비스와 제약, 종이목재는 2% 안팎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선 AD모터스와 KJ프리텍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AD모터스 (0원 %)는 저속 전기 자동차 '체인지'를 조달청에 납품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KJ프리텍 (1,398원 ▲4 +0.29%)은 이른바 '이기태 효과'가 계속되며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2일 지분율 23.3%에 해당하는 지분 200만주를 획득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전 부회장은 홍준기 KJ프리텍 사장의 '백기사' 역할을 하며 고문 등의 형태로 경영을 후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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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SBS콘텐츠허브 (5,370원 ▲190 +3.67%)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9%대 급락했다. SBS콘텐츠허브는 2분기 영업이익은 5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67% 감소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 17개 증 36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 등 601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