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 원장 정석연)이 지난 19일 전통시장 주부 블로그 기자 2인에게 바캉스에 필요한 물품 10가지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비교 구매하도록 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39%, 금액으로는 약 6만7천 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명의 주부 블로그 기자가 선정한 바캉스 품목은 고기, 수박, 상추 등 식재료 5종과 아이스박스, 캠핑용매트, 그늘막 등 공산품 5종씩이었다. 10 가지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모두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7만2천 원이었으며, 동종 품목에 대한 대형마트 구입가는 23만9천원이었다.
매장 별로는 대형마트에서 상추(600g)와 그늘막(2~3인용)을 전통시장보다 각각 1천3백원, 6천원 싸게 팔았으며, 김치(2Kg), 밑반찬(3종), 수박(9Kg), 삼겹살, 캠핑용매트, 반찬용기세트, 아이스박스, 모자(돌돌이 모자, Roll Visor)등 8종은 전통시장의 가격이 훨씬 낮았다
정석연 원장은 “이번 바캉스 물품 비교 구매를 통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정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바캉스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주부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바캉스 물품 비교 구매는 지난 19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망원동 월드컵시장과 인근 H마트 두 곳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