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18일(15:52)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설립 중인 4200억원 규모의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 투자자금 모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4200억원의 모집자금 중 20%는 펀드 출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80%는 펀드 출자자들의 대출로 충당한다. 대출조건(선순위 대출 기준)은 5년 만기에 연 5.7%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146억원과 700억원의 대출에 대해 이사회 승인을 받은 상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자금 모집 마감 예정은 이번 달 말로 투자자별 내부 승인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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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3호는 앞서 설립된 삼성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와 2호에 비해 상대적으로 펀드 규모가 크다. 1호와 2호의 펀드규모는 각각 2900억원과 900억원이다.
3호의 대규모 설립이 가능했던 것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큰 손들의 참여가 주효했다. 실제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출자와 대출금액을 합치면 전체의 50%를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