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강세, 녹십자·셀트리온 최선호주-미래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7.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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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8일 바이오·제약업종 중 규제 리스크 민감도가 낮은 바이오 종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녹십자가 꼽혔고 차선호주로는 셀트리온이 선정됐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윤철 연구원과 공동작성한 보고서에서 "리베이트와 약가인하를 겨냥한 지속적인 정책흐름이 업황 방향성 지속에 중요한 핵심변수"라며 "불확실성의 요체를 극복하기까지에는 당분간 한국 헬스케어 섹터의 지속적 강세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화학적 합성의약품이 주류인 전통 제약사들과 바이오 의약품 부문에 상대적으로 포지셔닝된 바이오 연관업체들간의 주가 수익률이 크게 양극화되는 모습"이라며 "지난주 시총 상위기준 국내 주요제약사 중 녹십자,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이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약가제도 개편가능성이 대두되며 추가적 약가인하 잠재리스크로부터 촉발된 제약업황 위축국면에서 녹십자의 강세가 두드러진다"며 "지난주 미국 BAXTER사의 치매적응증에 대한 IVIG 임상환자 등록완료 소식으로 현재 IVIG에 대해 원발성 면역부전환자 대상 미국 임상3상 승인을 받은 녹십자가 주목된다"고 내다봤다.



또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CT-P06, CT-P13의 임상완료 이벤트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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