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실거래가를 신고(4~6월 계약분)한 아파트 거래는 총 4만6885건으로 전달 4만8077건보다 2.5%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째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3724건으로 전달에 비해 2.1% 감소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4489건으로 한 달 전보다 3.9% 줄었고 지방은 3만2396건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5개 신도시와 6대 광역시의 거래량도 모두 전달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주요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7㎡) 실거래가는 8억7500만원으로 전달 8억9900만원에 비해 2400만원 하락했고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51㎡)는 9억40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900만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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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면적 73㎡) 실거래가도 12억2000만원으로 전달보다 1000만원 내렸고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41㎡) 실거래가는 4억8500만원으로 전달 5억원보다 1억500만원 내렸다.
한편 6월 실적을 포함한 올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9%(5년 평균 대비 27.0%)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1.4%(5년 평균 대비 0.5%), 지방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6%(5년 평균대비47.2%) 늘었다.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고일 기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