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위5구역에 소형 468가구 추가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7.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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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용적률 상향으로 323가구+주택규모 조정으로 105가구 늘어나

↑서울 성북구 장위5구역 현장 전경↑서울 성북구 장위5구역 현장 전경


서울 성북구 장위5구역에 소형주택 468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5구역에 기준 용적률 상향 및 주택규모 조정을 통해 기존 1136가구에서 428가구가 늘어난 1564가구(임대주택 276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 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장위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성북구 장위동 173일대 8만9972㎡는 기준용적률이 상향돼 용적률이 229.05%에서 274.27%로 높아져 소형주택 323가구가 늘어난다.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기준용적률 상향조정으로 늘어나는 연면적을 모두 60㎡ 이하 소형주택을 공급하게 된다.

또 대형주택 수요는 감소하고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나는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기존 주거전용 85㎡ 초과 대형주택 454가구 중 296가구를 중·소형주택 401가구로 전환해 105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임대주택도 총 가구수의 17.65%를 확보해 기존 194가구에서 82가구 늘어난 2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임계호 주거정비기획관은 "장위2·4·10구역에 이어 장위5구역까지 용적률이 기준용적률을 상향했다"며 "앞으로 구역별 소형주택 공급 확대로 조합원 부담이 경감,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자문이 통과함에 따라 주민 및 구의회 의견청취와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경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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