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수량 및 가격 통화정책 모두 유효”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7.0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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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은 8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들은 통화정책에서 수량적 수단뿐만 아니라 가격 수단도 함께 유효하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이날 칭화(淸華)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은 저물가 경제성장 고취업 국제수지균형 등 4대 목표를 갖고 있다. 인민은행은 물가안정 하나만을 추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시나차이징(新浪財經)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인민은행이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성장률 등의 상황에 따라 지준율 인상과 기준금리 인상을 추가로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0%에 가깝게 떨어지면 유동성 함정에 빠지게 된다”며 “0% 이자율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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