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른자위 상암동 DMC땅 7필지 공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7.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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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감도↑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조감도


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미공급 토지 7필지 3만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용지는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다.

첨단업무용지는 B1블록 7142㎡, B2-1블록 3146㎡, B4-2블록 2054㎡ 등이며 입주대상 업종은 △방송·영화·애니메이션·게임·음악·디지털교육 기술연구 개발기업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소비 기업 △소프트웨어 및 IT관련 서비스업 △IT·BT·NT연구 및 제조업 등이다.



상업용지는 상업위락용지인 B3블록 7212㎡와 상업업무용지인 B6-1블록 5378㎡ 등으로 상업용지공급은 DMC 조성 이래 사실상 처음이다. DMC내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 종사자와 주민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급하는 것이다.

주차장용지는 관할 자치구가 매각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민간에 용지를 공급해 DMC 이미지에 어울리는 첨단 주차전용건물을 유치하기로 했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해 연면적의 30% 이하를 주차장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주차장법상 주차전용건물의 경우 건물 연면적의 30% 이하를 제1종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업무시설, 자동차관련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적용했다.

시는 오는 7일 공급공고를 낸 뒤 15일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8~10월 중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10월 말까지 모든 사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또는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첨단업무용지는 사업계획서 평가로, 상업위락용지와 주차장용지는 사업계획서와 입찰가격 평가점수를 합산해 각각 선정하며 상업업무용지는 최고가를 써낸 업체를 뽑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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