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완지구 최고 43대1…청약경쟁 치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7.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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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분양한 광주 첨단자이 2차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길게 줄서 있는 모습 ⓒGS건설↑ 지난 3월 분양한 광주 첨단자이 2차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길게 줄서 있는 모습 ⓒGS건설


광주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지난달 29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은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2차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14대1의 경쟁률로 순위 내에서 분양을 마감했다.

총 425가구 모집에 6171명이 몰렸다. 84㎡B(이하 전용면적) 타입은 3순위 6가구 모집에 262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이 43대1까지 치솟았다. 411가구를 모집하는 84㎡A타입도 3순위 292가구 모집에 5782명이 몰려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1순위 접수를 받은 '수완2차 영무예다음'도 사실상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212가구 모집에 295명이 신청해 평균 1.3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B는 2순위 1가구 모집에 28명이 몰렸다.

광주는 지난해 말부터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3월 광주 북구 신용동 분양한 '광주 첨단자이 2차'는 546가구 모집에 총 758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3.9대1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팀장은 "최근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난 3년 동안 평균 경쟁률의 3배 이상 높아졌다"며 "수완지구는 광주에서도 입지가 좋은 편인데다 광주는 최근 2~3년 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신규분양시장으로 수요자들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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