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회장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한 회장은 CEO의 연령을 신규 선임은 67세 미만, 재임 기간은 만 70세까지로 제한한 것에 대해서는 "세계 유수 금융기관의 사례에 대한 조사를 기반으로 결정했다"면서 "나이 이외에도 도덕성과 신한가치에 대한 이해, 또 전문성에 대한 자격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집단지성에 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그룹의 주요 사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룹 내에서 CIB부문과 PB 및 WM부문이 가장 성장성이 높고 또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지주회사 체제에서 인적·물적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내년부터 실행할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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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특히 "증권, 보험 부문은 지속적으로 대형화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은행과 카드 부문은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뤘다고 보고 "은행 중심의 금융그룹 인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스마트 금융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금융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금융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