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2011.06.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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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Jazz Raio', 'Rain Alert', 'Rainy Day'

어느새 장마가 찾아왔다. 연일 내리는 비에 실내는 꿉꿉하고 빨래도 안 마르고 외출하기도 불편하다. 이래저래 불편함이 많은 시기지만, 또 나름대로 매력적인 시기이기도 하다. 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비를 자주 볼 수 있고 날씨가 어두운 탓에 혼자서 분위기 잡기도 좋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전과 막걸리다. 보통 비가 오면 "친구에게 비도 오는데 파전에 막걸리나 한잔 할까"하고 말하게 된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전과 막걸리처럼 스마트폰 사용자도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이 있을까. 비와 관련된 앱을 모아봤다.



1. JAZZ RADIO

비는 오고 괜히 마음도 뒤숭숭한데 이럴 때 노래를 들으면서 분위기를 달래 보는 건 어떨까. 'JAZZ RADIO'는 다양한 스타일의 재즈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앱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전체적으로 빨간색을 하고 있어 뭔가 재즈에 관련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느낌이다. 이름은 라디오지만 진행자 없이 음악이 나오는 앱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재즈 스타일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스타일은 클래식, 블루스, 라틴 등 그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즐겨찾기도 제공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채널만을 모을 수 있다. 설정에서는 재생시 음질을 변경할 수 있다.

2. Rain Alert


'Rain Alert'는 비가 올 확률이 높은 날에 알림을 주는 친절한 앱이다. 사용이 매우 쉬운 심플한 앱이다. 사용보다는 알림을 받아 보기 위한 설정만 하면 된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설정에서는 자신의 위치, 강수 확률, 알림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일단 위치설정에서는 국가를 선택하고 지역을 선택한다. 검색은 영어로 해야 한다. 지역설정에서는 자신의 지역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자.

지역 설정을 마쳤다면 강수 확률을 확인하자. 여기서 설정하는 강수확률에 따라 알림을 주게 되는데 기본은 30%로 돼 있다. 30%보다 더 낮은 강수확률이라면 알림을 하지 않고 30% 이상일 경우에만 알림을 준다. 강수확률은 변경이 가능하지만 30%이하로는 바꿀 수 없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마지막으로 알림시간을 지정하면 설정 완료다. 자신이 알림을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지정하면 된다. 이제 비 오는 날 우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3. Rainy Day

비오니 생각난 앱이 바로 'Rainy day(비오는날)'이다. 출시된지 조금 됐지만 용케 기억 속에 남아있다.

'비오는 날'은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주무대로 한 감성적인 게임으로 잔잔한 빗소리와 감미로운 배경음악 그리고 소소한 경험을 제공하여 유저가 직접 비 내리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느낌을 준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게임 속 주인공은 매일 일에 치어 바쁘게 살아가는 여유가 없는 직장인으로 항상 피곤해 보이는 초췌한 모습이다. 어느 날 비가 오는 퇴근길에 우산이 없어 무작정 비를 피해 거리를 달리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마치 현실 속 우리를 반영한 듯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앱은?
게임은 주인공을 조작해 내리는 비를 피해 앞으로 진행하게 된다. 액션버튼으로 우산을 줍거나 깡통을 피하는 등의 모든 행동을 하게 된다. 위쪽에 있는 게이지는 비를 맞을 때마다 차게 되고 모두 차면 게임오버가 된다.

어떻게 보면 단조롭지만 달성목표가 있어 조금은 빠져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들을 수 있는 배경음악은 비 오는 날 듣기에 꽤나 적당한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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