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유가 급락+환승객 증가'에 방긋
머니투데이 홍지원 기자
2011.06.24 09:58
항공주가 국제유가 급락과 인천공항 환승객 증가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한항공 (23,950원 ▼200 -0.83%)은 전거래일대비 3.57% 상승한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 (9,870원 ▼90 -0.90%)은 전일대비 3.13%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매수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 삼성증권, 현대증권이 올라와있고,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1만8800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몰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이와증권을 통해 24만8700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시간 23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략비축유 6천만 배럴을 한 달 내 방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가는 4%대 급락했고 유가하락을 호재로 받아들인 항공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단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는 항공주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지진으로 인천공항 환승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사상최고의 국제여객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 항공주의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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