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장 '활기'…신규분양 급증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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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월 주택공급동향 발표…전월대비 105% 늘어

지방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5월 아파트 분양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5월 주택공급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주택 착공실적은 수도권 1만3114가구를 포함 전국 3만267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 28%, 수도권 38% 각각 감소한 것이다.

5월 착공물량이 감소한 것은 4월 착공실적(경기 고양, 부산 기장, 경남 김해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6439가구, 아파트 외 1만6240가구였으며 주체별로는 공공 948가구, 민간 3만1731가구였다.



주택 준공실적은 수도권 8580가구를 포함해 전국 2만1125가구였다. 이는 전월 대비 전국은 1% 증가했지만 수도권은 42% 감소한 것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1만3532가구, 아파트 외 7593가구며 주체별로는 공공 7647가구, 민간 1만3478가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수도권 1만2448가구를 포함해 전국 3만5340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은 전월 대비 22%, 최근 5년 평균대비 44%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지방은 부산 해운대, 충남 연기군(세종시) 등에서 대규모 단지가 분양됨에 따라 전월대비 105%, 최근 5년 동월대비 123% 각각 늘었다.



주택유형별로는 분양 2만2972가구, 임대 6457가구, 조합 5911가구 등이며 사업주체별로는 공공 1만1870가구, 민간 2만3470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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