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왕족이 타고 나타난 1115마력 '코닉세그'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1.06.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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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티스피릿닷컴<br>
출처:지티스피릿닷컴


1115마력의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알려진 코닉세그 '아제라 R'이 마침내 영국에 나타나 화제다.

17일 지티스피릿닷컴과 해외자동차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 모습을 보인 코닉세그 아제라R의 주인은 중동국가인 카타르 왕족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왕족들은 아제라R 이외에도 다양한 슈퍼카들을 구매하고 있으며, 특히 왕족 고유의 색깔인 청록색을 입히기도 한다. 작년에는 영국 런던 헤롯 백화점 앞 도로에 슈퍼카를 불법 주차했다가 주차위반 딱지를 떼기도 했다.



한편 중동 왕족들의 코닉세그 아제라R 사랑은 유별나다. 카타르에 앞서 이미 오만 왕실은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빨간색 아제라R을 먼저 구입했다. 카타르 왕실은 오만에 이어 두 번째인 셈이다.

코닉세그 아제라R은 5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가솔린 연료기준 1050마력, 바이오 에탄올 사용 시 1115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2.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며 200km를 돌파하는 시간도 7.5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420km 이상으로 부가티 '베이론'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닉세그는 스웨덴의 귀족인 코닉세그 가문이 1994년 창업한 회사로, 소량의 슈퍼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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