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문여는 서울 오피스, 독특한 F&B로 승부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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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내 F&B(Food & Beverage) 지도가 달라지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오피스들이 오피스 내 전문식당가에 고급 레스토랑 및 개성 넘치는 맛집을 유치하면서 오피스 문화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것.

다양하고 독특한 F&B 입점 이후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해당 오피스가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화문에 위치한 'SFC'는 국내 최초로 고급 오피스 내에 F&B몰을 출현시키며 광화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주말에도 오피스 지하 아케이드에는 맛집을 방문하는 일반 고객이 넘치고 있다.

청계천에 위치한 '페럼타워'는 장인정신을 주제로 명품 한식당인 한일관 외에 곱창나베 전문점 야마야, 돈까스 전문점 앙즈, 일본 경양식 레스토랑 만텐보시 등이 입점해 있다.



'센터원'도 센터원 에비뉴에 재패니즈 커진 와라이, 전통 사찰음식을 다루고 있는 발우공양 고상 등이 들어와 청계천 신 맛집 지도를 형성했다.

하반기 완공되는 남산 회현2가 소재 '스테이트타워_남산'는 웨스틴조선호텔과 전략 서비스 제휴를 맺어 오피스의 모든 서비스를 관리하고 지하 아케이드에는 'Union'과 'Grove 라운지'가 입점하게 된다. 이외에 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카페테리아, 15층에 위치한 라운지 카페, 24층에는 최고급 회원제 다이닝바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피스 F&B 컨설팅 및 스테이트타워_남산 F&B 부문 컨설팅을 맡고 있는 BE MY GUEST의 김아린 대표는 "비즈니스 미팅 및 회식 문화가 고품격화되면서 고급 레스토랑들이 오피스에 관심이 많다"며 "네임 밸류가 있는 음식점을 유치함으로써 오피스의 질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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