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Q 평판TV, 소니 제치고 2위에..삼성 1위 유지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11.06.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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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전세계 평판TV 점유율 한국 약진, 日 기업 위축

LG전자가 일본 소니를 제치고 평판TV 시장 2위에 올랐다.

7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1분기 평판TV(LCD, PDP)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면 일본 기업들의 점유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전세계 평판TV 시장에서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는 시장점유율(매출 기준) 22.2%로 1위를 유지했고, LG전자 (110,900원 ▲1,700 +1.56%)는 일본 소니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LG전자는 LCD TV에서 2위, PDP TV에서 3위를 기록해 전체 평판TV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점유율 21.4%에서 올 1분기에 0.8% 포인트 높아졌고, LG전자는 같은 기간 12.7%에서 14.5%로 1.8%포인트 증가했다.

LG 1Q 평판TV, 소니 제치고 2위에..삼성 1위 유지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한데 반해 경쟁국인 일본의 톱3 업체들은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 전분기 2위였던 소니는 지난 4분기 점유율 14.2%에서 올 1분기에 11.4%로 2.8% 포인트 하락하며 2위 자리를 LG전자에 내줬다.



전분기 5위였던 샤프는 8.1%에서 7.4%로 0.7%포인트 하락했고, 4위였던 파나소닉은 8.3%에서 6.6%로 1.7% 포인트 감소하면서 양사는 1분기에 4, 5위 자리를 서로 바꿨다.

한편 삼성전자는 3D TV 시장에서도 점유율 34%로 1위를 유지했고 특히 PDP 3D TV 부문에서는 점유율 45%를 차지했다. 소니는 LCD 3D TV 부문에서 점유율 33%를 기록했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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