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지식인들의 모임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주최로 개최되는 북한의 사이버테러 관련 세미나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북한의 해커 양성 교육과 관련, "북한은 전국의 영재를 평양 금성1·2중학교 컴퓨터영재반의 해커로 양성한다"며 "이들 영재에게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하면 지방에 있는 부모를 평양에서 살게 해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들은 유학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 해킹전문부대에 배치되며 이들 부대는 영재반 졸업생을 끊임없이 수혈 받아 평균 20대 연령층의 젊은 전투력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북한의 남한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는 "북한은 사이버공격 시 중국 IP(인터넷주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북한의 소행이라고 꼭 집어 밝힐 수 없고 이로 인해 북한은 남남갈등 조장의 효과까지 누린다"며 "북한으로서는 무력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획기적 계기라고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