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2달 연속 폭증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5.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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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인허가 가구수 226건 5939가구 달해, 누적 인허가 실적은 1만676가구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가 폭증하고 있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226건 5939가구로 전월 4273가구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3월에 이어 2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월별 인허가 물량이 5000가구를 넘은 것은 4월이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마포구, 중랑구 등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송파구, 영등포구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인허가가 늘면서 전월보다 27.6%가 증가한 1633가구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3월보다 154% 늘어난 1512가구를 기록했고 △부산 1031가구(전월대비 55.3% 증가) △제주 627가구(42.5% 증가) 등이 뒤를 이었다.

4월까지 누적 실적은 1만67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이 4183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기 3420가구 △부산 3085가구 △인천 1833가구 △제주 1466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1만4천301가구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단지형 다세대 1247가구 △단지형 연립 528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30가구 미만의 건축허가 대상이 9709가구로 가장 많았고 △100가구 이상이 2959가구 △50가구 이상~100가구 미만 2472가구 △30가구 이상~50가구 미만 167가구 등의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실적은 당초 목표치 4만가구를 초과한 4만8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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