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여파…강동·과천 아파트값 하락세 심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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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0.02%) 신도시(-0.01%) 경기·인천 (-0.01%)

보금자리 여파…강동·과천 아파트값 하락세 심화


5차 보금자리지구 지정 여파로 서울 강동과 경기 과천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이들 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은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한 주간 최고 2000만원까지 떨어졌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5월23~27일) 서울(-0.02%) 신도시(-0.01%) 경기·인천 (-0.01%)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매수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강남권 재건축뿐 아니라 비강남권 일반아파트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동(-0.13%) 노원(-0.07%) 양천(-0.05%) 마포(-0.04%) 동대문(-0.03%) 강남(-0.02%) 송파(-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둔촌주공3,4단지 재건축아파트가 주간 250만~1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노원은 상계동 2차 중앙하이츠가 1000만~1500만원 떨어진 가격에 매물이 나오지만 거래가 원활하지 않다. 양천은 목동 신시가지1단지 중대형이 1000만~7500만원 하락했다.



보금자리 여파…강동·과천 아파트값 하락세 심화
신도시도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분당(-0.01%) 일산(-0.01%)은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158㎡가 500만원 내렸고 이매동 이매코오롱 중대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소형 위주로 거래가 있을 뿐 중대형은 물건을 찾는 수요가 많지 않다.

경기·인천은 지난주 매매가 변동이 없었던 과천(-0.21%)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보금자리주택 발표 영향으로 별양동 주공6단지가 주간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고양(-0.05%) 구리(-0.05%) 인천(-0.02%) 부천(-0.01%) 시흥(-0.01%) 등이의 매매가가 떨어졌다. 고양은 화정동 은빛LG/삼익(주택) 중대형이 500만원 내렸다.

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외곽은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평택(0.03%) 이천(0.02%) 광주(0.01%) 오산(0.01%) 수원(0.01%)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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