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중소형아파트 10% 깎아서 사는 법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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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감정가 80%부터 입찰할 수 있는 1회 유찰 아파트 공략해야

강남 중소형아파트 10% 깎아서 사는 법


서울 강남권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만나보자. 30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번주 강남구 일원동, 서초구 방배동 등에서 1회 유찰된 중소형아파트 5건이 경매시장에 나온다.

강남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좋아 입찰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1회 유찰된 후 낙찰되며 감정가의 90% 이상에 팔리는 사례도 있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30일에는 동부지법에서 송파구 송파동 성지 84.92㎡(이하 전용면적)이 최저가 4억1600만원(80%)부터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5억2000만원이며 현재 매매시세는 4억8500만원~5억5000만원 선이다. 전세는 2억2000억~2억7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1992년 9월 입주한 298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하철 8호선 송파역 동측 인근에 위치한다. 이번 물건은 15층 중 12층에 위치하며 남동향 계단식 구조로 방3개, 주방, 거실, 욕실겸 화장실 2개, 다용도실 등으로 이뤄졌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외곽순환도로 송파IC, 송파대로 등이 가깝다. 대중초, 신가초, 일신여중, 가락중, 가락고, 잠실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마트(월드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낙찰사례를 보면 지난 16일 감정가 6억2000만원의 송파동 삼성래미안 79.7㎡에 12명이 몰려 6억577만원(97.71%)에 팔렸다. 지난 2월에는 감정가 5억6000만원의 송파동 현대 84.92㎡에 5명이 응찰해 4억 9331만원(88.09%)에 주인을 찾았다.

↑ 송파구 송파동 성지 아파트↑ 송파구 송파동 성지 아파트
31일에는 중앙지법 5계에서 강남구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59.61㎡가 최저가 5억7600만원(80%)에 나온다. 감정가는 7억2000만원이며 현재 매매시세는 6억8000만~7억4500만원 선이다. 전세는 3억8500만~4억1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강남구 역삼동 소재 도성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84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2005년 12월 입주했다. 본건은 25층 중 14층 동향 계단식 아파트로 실내는 방 3개, 욕실겸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테헤란로, 선릉로 등을 통해 업무지역으로 접근하기도 쉽다. 도성초, 역삼중, 진선여중, 단대사대부고, 진성여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역삼점), 롯데백화점(강남점), 영동세브란스병원, 코엑스 등이 있다.

인근 낙찰사례를 보면 지난 12일 감정가 6억5000만원의 역삼동 성보아파트 A동 77.77㎡에 2명이 응찰해 5억6399만원(86.77%)에 낙찰됐다. 지난달에는 감정가 17억원의 역삼동 '역삼아이파크' 144.01㎡에 3명이 경쟁해 13억8510만원(81.48%)에 주인을 찾았다.
↑ 강남구 역삼동 '역삼이편한세상'↑ 강남구 역삼동 '역삼이편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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