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입주까지 평균 4년 걸린다](https://thumb.mt.co.kr/06/2011/05/2011052508131633594_1.jpg/dims/optimize/)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09년 10월부터 사전예약 접수를 받은 보금자리주택 1~3차, 위례신도시 등 48개 단지의 사전예약 이후 입주까지 평균소요기간은 4년1개월로 조사됐다.
2차 보금자리인 세곡2지구 4단지가 2년11개월로 가장 짧고 시범지구로 공급된 하남 미사지구 A20단지가 5년2개월로 가장 길었다.
공급규모가 큰 하남미사지구는 단지별 보상 일정이 달라 같은 지구 내에서도 사전예약 후 본청약까지 최대 1년가량 차이가 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금자리 당첨자의 혼란가중, 사전 이탈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서울항동지구의 경우 사전예약 후 본청약까지 기간이 3년5개월로 길어 당첨자들이 다른 지구에 본청약을 신청하는 등 갈아타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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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보금자리주택은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입주해 5년 간 거주해야 하는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입주예정자들은 내집마련, 이주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다"며 "본청약은 전매제한 기간, 입주는 거주의무 제한과 맞물리는 만큼 사업주체가 일정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의 해법 마련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