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라가르드 장관, IMF 총재 출마 선언 예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5.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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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이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재무부 관계자는 라가르드 장관이 25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며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 외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럽 국가들이 라가르드 장관에 대한 지지에 동의를 보냈다"며 "라가르드 장관이 IMF 총재 출마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국가들은 라가르드 장관 지지에 적극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은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대한 구제금융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럽 출신이 IMF 총재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는 성폭행 미수 혐의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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