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km 해한 조깅코스 '한국의 시드니'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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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최우수 일반아파트 부문-한화건설 '인천에코메트로2차'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지은 '에코메트로' 단지는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친환경 해안주거문화도시다.

인천 소래논현지구 238만㎡에 조성된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으로 에코메트로 1차 2920가구, 2차 4226가구, 3차 926가구 등 총 8072가구를 한화건설이 지었다. 현재 1~2차 총 7146가구의 입주가 거의 완료됐다. 2013년 10월 3차 926가구 입주가 완료되면 대규모의 명품 미니신도시가 완성된다.

이중 지난해 말 입주한 '에코메트로 2차'는 1차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차는 5,6,7,9,10단지 총 4226가구로 2007년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 5대1, 최고경쟁률 24대1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실수요자 고객이 많아 부동산 침체기에도 연체 없이 중도금을 납부하는 비율이 전체 계약자의 90%를 넘어섰고 입주자 사전점검 당시에도 입주자의 98%가 직접 다녀갔다"며 "입주가 순조롭게 이뤄진 덕분에 단지 전체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주변 전세가와 매매가도 오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에코메트로 2차'의 최대 강점은 입지와 환경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친환경 단지로 조성됐다. 서해를 중심으로 소래포구를 끼고 있어 탁 트인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를 마주 보고 있다. 조경은 세계적인 조경시설 권위자인 '마시모 벤뚜리 페리올로(Massimo Venturi Ferriolo)' 교수가 맡았다.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지리적인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대한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주변에 2km에 이르는 해안조깅코스가 조성돼 입주민들이 해안가에서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한화건설은 자연원시림을 포함한 44.25%의 녹지율을 확보하고 곳곳에 대규모 공원과 산책로, 체육시설을 배치했다. 해안과 인접한 대형 생태호수는 거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찾는 명소가 됐다. 호수공원의 규모는 약 3만9000여㎡ 이르며 식생과 조류휴식처와 어린이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올해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권 진입이 용이해진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송도 및 인천국제공항으로도 바로 이어진다. 수인선 소래역이 인천 에코메트로에 접하고 있으며 인천지하철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나게 된다.


뛰어난 학군도 자랑거리다. 에코메트로 9단지 옆에는 인천 최초의 공립 외국어 고등학교인 미추홀 외고가 개교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8개의 초중고교가 건립된다. 이런 이유로 인천 논현역과 소래역 인근에 30~40여 개의 학원이 밀집해 있으며 신흥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에코메트로 2차'는 5단지 1052가구, 6단지 960가구, 7단지 848가구, 9단지 810가구, 10단지 556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은 84㎡(이하 전용면적)가 총 2504가구로 중소형 주택이 대다수이며 이밖에 101~199㎡형이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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