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주가 하락을 노린 숏셀러들의 개입으로 링크드인의 주가가 이번 주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숏셀링은 주가 하락에 대비해 주식을 빌려 매각하는 거래로 주식을 환매할 때 주가가 하락하면 이득을 얻게 된다.
그는 "투자자들이 링크드인의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주가가 너무 높게 올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링크드인의 매도 추천 의견이 5~20일 간의 단기간에 해당 한다"고 덧붙였다.
TD 에머리트레이드의 니콜 세로드 운용 책임자도 "링크드인 숏셀링이 데이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화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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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아마존 등 급속한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IT 업체들은 숏셀러들의 표적이 돼 왔다.
그러나 FT는 숏셀링으로 좌우될 수 있는 링크드인의 기업 가치가 작은 규모라는 점에 주목했다. 링크드인은 IPO에서 전체 주식의 10%인 900만 주 만을 공모했기 때문이다.
사모투자 업체 키타노 캐피탈의 더그 마틴 트레이더는 "(공매도를 위해) 주식을 빌리려고 해도 제한된 물량으로 인해 이를 찾을 방법이 없다"며 "공매도에 엄청난 비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