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설립됐으며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미국, 동남아, 중동, 남미, 유럽 등에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전체 물량의 70%, 르노삼성 50%, 쌍용차는 20% 가량을 유성기업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계열사로는 일본과 합작투자한 자동차용 스파이니(Spiny) 실린더라이너 생산업체 Y&T 파워텍, 자동차용 발브시트를 생산하는 유성피엠공업, 일본 및 중국과 합작투자해 중국 내 자동차업체에 피스톤링을 납품하는 중국 허베이성 내 유백안려활색환유한공사가 있다.
유성기업은 올해 초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도입을 놓고 노사가 대립해 왔으며 노조가 지난 18일 라인을 점거하고 파업을 시작하자 사측은 아산공장과 영동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성기업은 50년 이상 전통을 가진 엔진부품 업체"라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가 노조의 파업으로 이같은 위기에 봉착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