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모처럼 중소형 위주의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가 나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경기도 내손동에 대우 사원주택이 있던 자립니다.
지난 84년에 준공된 낡은 아파트를 헌 자리에 2,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분양가는 3.3㎡ 당 1300만 원에서 1600만 원 후반.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약 13km, 과천에서 5km 거리에 있어 평촌과 의왕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30, 40대 실수요자들을 노린 '실속형' 단지로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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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진권 / 대림산업 부장
"평촌의 생활인프라는 물론 주변의 개발 호재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와 / 인근에 위치한 내손지구, 포일지구와 주택재개발예정지역인 내손 가 나 다 라 구역의 재개발까지 완료되면 향후 2만여 세대 규모의 미니신도시 주거단지로..."
여기에 인근 과천지역이 5차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된 점도 호재입니다.
대다수 가구가 중소형 아파트지만 발코니를 앞 뒤로 2m 씩 터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디자인에서도 세심함이 엿보입니다.
스위치와 온도 조절기 콘센트 등 전기 제품군에 적용된 디자인은 이미 유럽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또 단지 외부에는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거듭납니다.
이 아파트(의왕 내손 대림e편한세상)는 오는 24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청약을 모집합니다.
앞서 수도권의 유망물량인 수원시 '삼성 래미안 영통 마크원'의 경우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0.6대 1을 기록했습니다.
1330가구의 대규모 물량임에도 총 17개 유형 중 5개가 마감됐고 인기가 많은 유형은 수도권 최고 경쟁률인 15.7대 1까지 수요가 몰렸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