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아내-가정부 같은시기 임신?

머니투데이 김민경 인턴기자 2011.05.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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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 (아래)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 (위)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 (아래)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


아놀드 슈워제네거(64)와 별거중인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54)가 '불륜' 가정부와 거의 동시에 임신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슈워제네거와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50)의 숨겨진 아들은 앞서 알려진 10살이 아닌 14살"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아이는 14세 소년으로 주변 지인들은 그가 슈워제네거 집도 가끔 방문했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숨겨진 아들은 슈라이버의 막내 크리스토퍼(14)와 동갑이다. 두 여자는 슈워제네거의 아이를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슈라이버가 크리스토퍼를 임신한 사이에 불륜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같은날 미국 연예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가정부 바에나는 20년간 주당 1200달러씩을 받고 슈워제네거 집안일을 했고 지난 1월 그만뒀다. 2008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LA근교에서 슈워제네거의 아이를 포함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16일 슈워제네거는 LA타임스에 성명을 보내 "올해 초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이 아이에 관해 아내에게 털어놓았다"고 밝히며 가정부와의 불륜을 인정했다. 17일 LA타임스는 이 사실을 보도해 세상에 알렸다.

슈워제네거는 2003, 2006년 캘리포니아주지사 선거 때도 각종 스캔들이 쏟아졌지만 소송까지 거론하며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당시 슈라이버도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며 루머 진화에 나서 결국 재선까지 성공하는 기반이 됐다.


1986년 결혼한 슈워제네거 부부는 4명의 자녀 캐서린(22), 크리스티나(20), 패트릭(18), 크리스토퍼(14)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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