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추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율.(자료: 지식경제부)
지식경제부는 19일 '2011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통해 지난 4월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백화점 매출은 명품 부문에서 43.2% 늘었다. 이는 샤넬의 가격인상 단행(5월1일)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샤넬·프라다 등 인기상품 위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정용품 중에선 대형가전 할인행사, 신상품(3D·스마트TV, 에어컨) 판촉행사로 인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온 상승으로 레저생활 수요가 증가하면서 등산용품을 포함한 아동·스포츠부문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구매건수는 백화점이 4.4%, 대형마트는 3.0% 증가했다.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7만9483원으로 대형마트(4만4799원) 보다 77.4%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