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머니투데이 박효주 2011.05.17 12:03
글자크기

OS 업그레이드전에 반드시 PC에 삼성 '키스' 프로그램부터 설치해야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그동안 말 많았던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 스마트폰 '갤럭시S'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가 드디어 시작됐다.

기존 프로요(2.2)에서 진저브레드(2.3)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성능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기다려왔다.



그렇다면 프로요 기반의 갤럭시S를 어떻게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까. 방법은 2가지다. 첫번째는 직접 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방문해서 업그레이드를 받는 것이다.

직접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할 수 있어서 편하기는 하다. 다만, 업그레이드 방법 자체가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어, 스마트폰 초보자에겐 그다지 권하고 싶지는 않다.



직접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한다면 삼성 AS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여기서는 직접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업그레이드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갤럭시S를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하기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PC에 삼성 '키스'(Kies)를 설치하는 것이다. 키스는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의 다운로드센터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키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용 프로그램으로, 백업과 동기화 그리고 각종 콘텐츠를 쉽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애플에서 만든 아이튠즈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PC에 키스를 설치했다면, 갤럭시S의 [설정] - [응용프로그램] - [개발] - [USB디버깅]에 체크가 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체크가 안돼 있다면 이것을 체크해야 한다.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그런 다음에 데이터 케이블을 PC에 연결하자. 연결할 때 노트북PC는 아무 곳이나 상관없지만 데스크톱인 경우에는 반드시 본체 뒷쪽에 있는 범용직렬버스(USB)포트를 이용해야 한다. 본체 앞쪽에 있는 USB는 전압이 약해 펌웨어 업데이트 중에 오류를 발생시킬 확률이 높다.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했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받도록 하자.


1) 키스와 갤럭시S를 연결한 다음에 키스 프로그램에서 스마트폰을 인식할 때까지 기다리자. 인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왼쪽 상단에 모델명이 나타난다. 모델명을 누르면 오른쪽에 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2)최신 펌웨어가 있다는 안내가 나오고 그 옆에 '펌웨어 업그레이드' 버튼이 생긴다. 이 버튼을 클릭해주자.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3)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안내 팝업이 나온다. 동의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진행. 백업을 할 수 있는 창이 나오니 지워질 우려가 있는 연락처와 북마크만 체크를 하고 백업을 하자. 이미 백업된 데이터가 있다면 건너뛰기를 선택.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4)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공지창이 나오니 간단히 확인을 해보고 다음으로 진행하도록 하자. 그러면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 된다. 이제 아무 일 없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면 되겠다.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5) 완료되면 자동으로 재부팅이 된다. 이제 폰의 이상을 확인해보면 된다.




갤럭시S 진저브레드 업글 '이렇게 하자'
펌웨어 업데이트가 끝이 아니다. 펌웨어의 버전이 바뀐 만큼 다양한 확인이 필요하다. 유실된 데이터확인, 자주 이용하는 앱의 구동 여부, 인터넷 접속상태 등 전반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데이터가 삭제됐다면 백업했던 파일을 가지고 복구를 시도하고, 앱이 구동되지 않는 다면 앱소개 페이지에서 진저브레드 호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보자. 이 밖에 시스템 관련해 다른 문제가 있다면 빨리 삼성전자 AS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