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진저브레드 하면 '티맵' 다시 설치해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1.05.17 11:29
글자크기

기존 '티맵' 아이콘, 안내 아이콘으로 변경

갤럭시S, 진저브레드 하면 '티맵' 다시 설치해야


'갤럭시S'를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한 사용자는 미리 T맵을 다시 다운로드 받아야 운전할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SK텔레콤 (56,700원 ▲1,100 +1.98%)은 갤럭시S'를 진저브레드를 업그레이드하면 진저브레드용 T맵을 다시 받아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S'를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하면 기존의 T맵 아이콘은 재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는 안내 아이콘으로 변경된다. 안내에 따라 진저브레드용 T맵을 다시 다운로드 받으면 T맵을 쓸 수 있다.



현재 T맵은 3.0버전이 T스토어에 올라와 있다. T맵 3.0은 가로/세로 보기가 동시에 지원되며 멀티 터치를 이용한 지도보기가 가능하다. 또 음성 검색을 통해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T맵 3.0 버전용 지도는 T맵을 처음 구동할 때 자동으로 받아진다. 다만 지도 용량이 크기 때문에 와이파이 지역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콘 변경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과 협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운영체제(OS)가 업그레이드되면 해당 OS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나 아이콘을 다시 다운로드 받으라는 안내 아이콘으로 변경하는 것은 펌웨어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아이콘까지 변경하면서 안내해주는 것은 T맵 사용자가 많고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한달에 1회 이상 'T맵'을 쓰고 있는 사람은 300만명에 달하고 'T맵' 때문에 갤럭시S를 구입하는 사용자도 있을 정도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S/K/U에 대해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진저브레드는 기존 프로요 버전보다 일부 앱 실행속도와 편집기능이 향상됐고 배터리와 앱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다만 진저브레드로 업그레이드하면 'T맵'처럼 일부 앱의 경우 작동이 되지 않아 새로운 버전의 앱을 설치해야 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