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리조트 '갤럭시 마카오' 개장

이동은 MTN기자 2011.05.17 17:18
글자크기
< 앵커멘트 >
마카오에 문을 연 초호화 리조트가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 풀장과 백사장도 갖췄다고 하는데요. 눈으로 즐겨보시죠. 월드 리포트 이동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급 레스토랑과 명품샵이 즐비한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초호화 리조트가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콩계 카지노 업체인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미화 20억 달러, 우리돈 약 2조 2,000억 원을 들여 카지노와 문화오락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종합 리조트 단지를 만든 건데요.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이 초호화 리조트의 개장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드레이크 / '갤럭시 마카오' 관계자
"'갤럭시 마카오'는 종합 리조트 단지입니다. 세계 최대의 인공파도 풀장과 함께 우리 호텔 브랜드인 반얀트리, 오쿠라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중산층에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겁니다."

'갤럭시 마카오'는 부지면적 55만㎡에 대형 카지노와 수상빌라 10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얀트리와 오쿠라 호텔 등이 한데 합쳐져 총 2,200여 개 객실도 제공하는데 때문에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건물 옥상엔 350톤의 모래로 구성된 백사장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 풀장도 갖춰져 있습니다.



'도박의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레저 중심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마카오.

'갤럭시 마카오'가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포트킨스카야 지하철역 안.



겉으로 봤을 땐 여느 지하철역과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차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각종 미술품들이 나란히 전시돼 있는데, 그야말로 미술관에 있는 기분입니다.



러시아의 뱌트카 미술관이 지하철 역에서 이색적인 전시회를 열어 모스크바 사람들에게 좀더 손쉬운 미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되고 있는 그림들은 모두 19세기에 20세기, 러시아 거장들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뱌트카 미술관장
"이번 전시회는 상당히 의미가 있어요. 국립미술관이 이런 곳에서 콜렉션을 연다는 것, 이렇게 지하철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게 처음이니까요."



같은날 크로포트킨스카야 지하철역 광장에서는 세 크렘린 챔버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도 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모스크바 지하철 탄생 7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람들이 예술을 좀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모스크바 각계각층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