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어 과학벨트까지…관련주 급등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1.05.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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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

세종시 관련주가 이번엔 과학벨트 수혜에 급등했다.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대전 지역이 최종 확정되면서 인근에 토지를 보유한 관련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보화학 (3,375원 ▼40 -1.17%)은 전날보다 14.95%(450원) 오른 3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보화학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충남 청원군에 토지를 갖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시장에선 대전에 본사를 둔 프럼파스트 (2,795원 ▼10 -0.36%)와 충남 연기군에 본사가 있는 유라테크 (6,500원 0.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프럼파스트는 충남 연기군과 대전 유성구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와 서천군에 공장 용지를 보유한 대주산업 (1,371원 ▼2 -0.15%) 역시 상한가 마감했다. 대주산업은 평소 거래량이 20만주 안팎에 그쳤지만 이날 거래량은 250만주를 넘을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특구를 결정했다. 교과부는 거점지구를 지원하는 기능지구로는 대덕지구와 인접한 충남 청원과 연기, 천안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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