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10일(현지시간) 지난 분기 순익이 9억4200만 달러(주당 4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5300만 달러 순익에서 1.2%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9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예상치 91억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또 영화 제작 부문에서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수익이 65% 줄었다.
다만 TV 사업에선 수익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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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해리건 분더리히증권 애널리스트는 "영화와 일본이 문제적인 요소로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명하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디즈니의 핵심 사업인 ESPN 등 TV 부문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