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값 이틀째 강세..은값 38달러 회복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5.1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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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값이 이틀째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전날대비 온스당 13.7달러(0.9%) 오른 1516.9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7월인도분 은값도 전날대비 온스당 1.37달러(3.7%) 뛴 38.47달러를 나타냈다.

그리스 채무재조정 우려속에 달러강세가 주춤해진 것이 귀금속값 반등을 자극했다.
오후 2시37분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0015달러(0.1%) 오른 1.4373달러에 머물고 있다. 미국 저금리 탓에 추가하락이 저지되고 있지만 그리스 채무재조정 우려속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오후 2시37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대비 0.12포인트(0.2%) 내린 74.62를 기록중이다.

일단 EU는 채무재조정 옵션을 배제한 채 추가자금지원과 지원조건 완화로 풀어 볼 생각이나 귀추는 예단이 어렵다.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리스가 2013년까지 만기도래하는 자금을 상환하려면 600억유로(860억달러)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익명의 그리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엔 270억유로, 2013년에 320억유로의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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