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우려에 유로 오락가락..호주달러는 강세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5.1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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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율 방향성이 희미해졌다.

10일(현지시간) 유로/달러환율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오후 2시37분현재 전날대비 0.0015달러(0.1%) 오른 1.4373달러에 머물고 있다. 미국 저금리 탓에 추가하락이 저지되고 있지만 그리스 채무재조정 우려속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있다. 주변국 채무위기속에 유럽중앙은행이 더이상 금리를 올리기도 난처한 처지다.

일단 EU는 채무재조정 옵션을 배제한 채 추가자금지원과 지원조건 완화로 풀어 볼 생각이나 귀추는 예단이 어렵다.



파운드화는 전날대비 0.3% 내린 1.6340달러에서 등락하고 있다.

반면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캐나다 통화는 강세다. 호주달러는 0.2%가량 상승, 1.08달러를 회복했고 캐나다달러도 0.4%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가 오르는 등 상품값이 회복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달러/엔환율은 전날대비 0.6% 오른 80.78에서 등락중이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대비 0.12포인트(0.2%) 내린 74.6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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