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케네디家 출신 부인과 별거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5.10 15:04
글자크기
아놀드 슈워제네거, 케네디家 출신 부인과 별거


미국 캘리포니아 지사를 지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조카로 NBC 방송 기자 출신의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86년 결혼한 슈워제네거와 슈라이버는 "우리는 오랫동안의 논의 끝에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 함께 생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미래를 향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와 슈라이버는 부부 사이가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 별거 발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특히 슈워제네거가 정치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정치 명문가 출신인 슈라이버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돼 왔다. 이들은 결혼 후 4명의 자녀를 뒀다.

한편 앞서 지난 1월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슈워제네거는 지난 2월 영화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출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차기 유럽연합(EU) 대통령격인 상임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