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입주물량 '풍성'…전국 2만가구 집들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5.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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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입주물량 '풍성'…전국 2만가구 집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약 2만가구가 입주한다. 올들어 월단위로 최대물량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약 1만980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중 46%인 9000여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에선 김포 한강신도시가 본격 입주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4680여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김포(2676가구) 파주(1062가구) 용인(663가구) 순이다. 인천은 다음달 입주 단지가 없다.

서울은 4380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역 대표급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와 금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가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자치구별 입주물량은 △양천 1901가구 △구로 1728가구 △성동 407가구 △동대문 230가구 △서초 116가구 등이다.



지방은 약 1만700가구가 입주함으로써 상반기 총 4만5750가구의 입주가 마무리된다. 광주 수완지구가 3500여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각각 3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역별로는 △경북(2400가구) △충남(2138가구) △부산(1630가구) △전북(1349가구) △충북(1051가구) △광주(912가구) △대전(752가구) 순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20% 감소한 3만8000여가구가 지방에서 입주할 계획이다.



이다혜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담당자는 "방학철이나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한 발 앞서 새아파트 매물이나 전세물건을 찾아볼 좋은 기회"라며 "3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줄기 때문에 성수기를 피해 미리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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