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상하이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는 중국 16개 성(省), 시(市)에 소재하는 279개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17~24일,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62%가 올해 임금을 10% 이상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15.4%의 기업은 20% 이상 임금을 인상했으며 22.2%의 기업은 15~20%, 24.4%의 기업은 10~15%의 임금을 올렸다. 22.2%의 기업은 올해 임금을 5~10% 인상했고 7.5%는 임금인상률이 5% 미만이었으며 8.3% 기업은 아직 임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임금인상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43%는 직원들의 반응이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19%는 `불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