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후보자는 6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개각 직후 "참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탁상과 현장, 거시지표와 체감경기의 간격을 줄이고, 부처 칸막이를 낮추겠다"며 "경제 부처 간 역할조율과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인데, 경제 부처 간 이견을 조율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6시쯤 들었다"며 "그 전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