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 대기번호표 4~5장 뽑아가.. 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5.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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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에 지난 4일 와서 보니까 아주머니들이 4~5장씩 번호표를 뽑아갑니다."

6일 제일저축은행 송파구 본점 3층 강당에서 80세 넘은 고객이 이같이 말하며 번호표 뽑기 자제를 부탁했다.

그는 "번호표는 1장만 뽑아도 되는데 한사람이 4~5장씩 뽑아가는 걸 많이 봤다"며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지만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에 한 아주머니 고객은 "나도 여러장 뽑았지만 나 말고도 동생 등 가족들 예금이 여러개 있어서 같이 뽑았다"고 답했다.

한편 9시40분 현재 강당에선 780번부터 800번 고객의 업무처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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